‘수능 끝, 유혹 시작?’…수원남부서, 합동순찰로 청소년 비행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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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수원남부경찰서가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수원남부경찰서 제공

 

수원남부경찰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민·관·경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김소년)는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주요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인계박스’ 일대에서 인계동 주민센터, 매탄·인계지구대, 주민 협력단체 등과 함께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 긴장감을 풀기 위해 음주나 흡연 등 비행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청소년 비행 예방과 치안 강화를 목표로 이뤄졌다.

 

순찰에는 136자율방범대와 매탄생활안전협의회 등 지역 주민 8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주민폴리스’로 활동하는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범죄 예방 활동에 힘을 보탰다.

 

순찰에 참여한 주민 한모 씨는 “경찰관과 함께 지역을 순찰하며 새로운 경험을 했고,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재모 수원남부서 범죄예방과장은 “수능 이후 범죄 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위해 다양한 주민들이 뜻을 모아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폴리스'처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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