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오케스트라, 리오 쿠오크만 & 김계희’ 성남아트센터서

마카오 오케스트라·김계희, ‘차이콥스키’음악으로 겨울의 문 열어
중국 문화와 서구 문화의 조화 등 색다른 음악세계 기대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 제공

 

아시아 대표 오케스트라로 급부상 중인 마카오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차세대 바이올린 연주자 김계희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 성남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마카오 오케스트라, 리오 쿠오크만 & 김계희’ 공연을 오는 다음 달 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마카오 오케스트라는 1983년 ‘마카오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창단해 2001년 7월 ‘마카오 오케스트라’로 정식 명칭 된 젊은 악단이다. 중국 문화와 서구 문화의 조화, 전통과 현대 고전음악의 해석을 목표로 엘레나 가랑차, 플라시도 도밍고,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랑랑,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국제적인 음악가와 지휘자, 예술단체와 협업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 제공

 

공연은 지난해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기악 부문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의 협연 무대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휘봉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리오 쿠오크만이 잡는다. 리오 쿠오크만은 마카오 국제 음악 축제 프로그램 감독 및 슬로베니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중국 출신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공연의 문은 마카오 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한 바 있는 중국계 미국인 작곡가 람반징(Bun-Ching Lam)의 ‘팡파레’로 연다. 차이콥스키가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백조의 호수 모음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