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18일 박용철 군수 취임 한 달을 맞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만드는 강화’의 변화상을 정리했다.
박 군수의 제1호 공약인 ‘군민통합위원회’는 강화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군정 목표의 상징이다. 지역 전문가, 청년, 여성, 문화예술인 등 100여명으로 구성, 이를 지원할 소통 전담기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관련 조례를 입법 예고, 내년 3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앞서 박 군수는 시민을 괴롭히는 북한의 대남방송 문제 해결을 위해 제1호 행정명령으로 ‘위험구역 설정’을 발동했다. 이는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함으로써 소음 공격의 빌미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어 민간인 고발과 ‘특별사법경찰’ 신설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피해 주민들은 실질적인 해결책이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어 방음창 설치 등 국시비 지원을 통한 추가 대책도 준비 중이다.
박 군수는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군수실’을 운영할 계획도 발표했다. 오는 12월11일 강화읍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을 돌며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대민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 박 군수는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실무진 참여를 확대한 간부회의를 도입했다. 지난 10월21일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는 국·과장뿐 아니라 각 과의 주무팀장이 참석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군정방향에 대한 실무진의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박 군수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벽부터 밤까지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며 “짧은 임기지만 강화군의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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