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방사선발생장치 제조업체서 방사선 노출사고…당국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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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입구. 연합뉴스

 

화성 소재 방사선 발생장치 제조기업에서 피폭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화성 소재 A업체로부터 생산품 테스트 과정에서 작업자의 손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과피폭이 의심된다는 보고를 받았다.

 

해당 업체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당국으로부터 방사선 발생장치 생산허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폭이 의심되는 작업자는 화성 현장에서 현재 서울 노원구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관련 당국은 경기일보에게 “이전 작업자 작업 이후 장비를 끄지 않았고, 그 상태에서 피해 작업자가 작업을 했다는 업체 방사선 안전관리자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피폭 여부, 상세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상세 경위, 법정 선량한도 초과 여부 및 관련 규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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