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다음 달 5일 총파업 돌입…“불가피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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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대전역·한국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대전지역 철도노조원들이 사측에 원활한 노사교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철도노조가 다음 달 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이날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25일부터 28일 전국 주요 역 앞 광장 등에서 지구별 야간 총회를 열고 26일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공동투쟁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한편 철도노조 태업이 4일차에 접어든 이날 9시 기준 수도권 전철 전체 470여대 중 14대에서 20분 이상 지연이 발생했다. 1호선 일부 열차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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