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女 U-19·U-15 단식서 마사트·다카하시에 4-2 역전승
한국 여자 탁구의 기대주인 유예린(16)과 허예림(14·이상 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식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탁구 레전드’ 유남규 감독의 딸인 유예린은 27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9세 이하(U-19) 단식 1회전에서 릴루 마사트(벨기에)에 4대2(9-11 7-11 11-7 11-6 11-4 11-5)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단체전 우승의 주역인 유예린은 첫 세트를 접전 끝 9-11로 내준데 이어 2세트 마저 7-11로 패해 위기에 몰렸으나, 3세트부터 안정을 되찾아 과감한 공격으로 내리 4세트를 따내 역전승했다.
또 허예림은 여자 15세 이하(U-15) 카뎃부 32강전서 아오바 다카하시(일본)에 역시 4대2(10-12 11-9 11-7 11-8 5-11 11-9)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허예림은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 부터 다카하시를 몰아붙여 내리 3세트를 따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5세트서 잠시 방심한 탓에 5-11로 져 추격을 허용했으나 6세트를 11-9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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