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커피 보도’…“명예훼손 없는 명예훼손 기소”

“모 검사·검찰 직원 커피 타줘 김만배 음성 남아 있을 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윤석열 커피 보도’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암흑의 대한민국, 명예훼손 없는 명예훼손 기소”라며 “무죄인 거 뻔히 알면서 고통을 주려고 검찰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이날 ‘명예훼손 없는 명예훼손 기소’ 발언은 지난 25일 위증교사 1심 재판에서 논란이 됐던 ‘교사 없는 위증교사’를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윤석열 커피 보도는 애초에 없었다’는 내용을 언론 보도를 첨부했다. 지난 2011년 대검 중수부 소속이던 윤석열 검사가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줬다는 내용이 없었다는 내용이다.

 

또 윤석열 수사팀이 박영수의 부탁을 받고 조우형을 봐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을 뿐, 이른바 ‘윤석열 커피’ 얘기는 애초에 없었다고 했다. 다만 박 모 검사 또는 검찰청 직원이 커피를 타줬다는 김만배의 음성이 남아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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