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연과 짝을 이뤄 中 후이·야오 루이쉬안 組에 3-2 신승 혼합복식 U-19 오준성·박가현, U-15 이승수·최서연은 銀
화성도시공사의 허예림(14)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카뎃부(U-15) 여자 복식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결승에 진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허예림은 28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5세 이하(U-15)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최서연(대전 호수돈여중)과 짝을 이뤄 중국의 후이·야오 루이쉬안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심점주 감독이 전했다.
이로써 허예림·최서연 조는 줄리아 레알·카타지나 라지코프스카(폴란드)를 4강서 3대0으로 완파한 우잉 위안·첸민신(대만) 조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허예림·최서연 조는 1세트를 11-9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3세트서 상대의 파워 공격을 막지 못해 5-11, 9-11로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허·최 조는 4세트 들어 안정된 호흡을 과시하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여 11-1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5세트서 중국 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1-7로 마무리해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19세 이하(U-19) 혼합복식 결승에 올랐던 오준성(미래에셋증권)·박가현(대한항공) 조는 황유청·종게만(중국) 조에 1대3(11-8 9-11 8-11 5-11)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U-15 혼합복식의 이승수(대전동산중)·최서연도 중국 조에 막혀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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