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정치란 무엇인가’ 특강…"유라시아 큰길로 경제 부흥"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평택택갑)는 지난 27일 오후 4시 안성시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평택시민회 제공
원유철 평택시민회장(전 미래한국당 대표)이 지난 27일 오후 4시 안성시 한경국립대에서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평택시민회 제공

 

원유철 평택시민회장(전 미래한국당 대표)이 지난 27일 오후 4시 안성시 한경국립대에서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원 회장은 ‘유라시아 큰길로 여는 한국경제’를 강연 제목으로 삼고, “정치는 꿈을 현실화시키는 종합예술”이라며 “정치의 꿈은 정책과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당과 정치인은 비전과 정책으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데 한국정치는 지금 정책과 비전의 경쟁이 아닌, 정쟁과 증오로 대결하고 있는 중”이라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길몽을 꾸게 해드리지 못하고, 절망만 안겨드리는 악몽만 꾸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시키는 ‘유라시아 큰길의 비전’을 통해 새로운 경제부흥시대를 열자고 강조했다.

 

유라시아 큰길이란 열차페리와 한중·한일해저터널,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중국대륙철도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철도와 연결시켜 반지 모양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타원형으로 연결시켜 나가는 신경제실크로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물류경쟁력을 향상시켜 수출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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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평택시민회장(전 미래한국당 대표)이 지난 27일 오후 4시 안성시 한경국립대에서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민회 제공

 

원 회장은 "이를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410만개의 일자리와 513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건설, 토목, 관광,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발생시킬 수 있다"며 “이제 정치권이 구호로 외치는 민생이 아니라 구체적 액션플랜이 담겨 있는 실천 비전으로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원 회장은 “실사구시의 실용주의 정치시대 개막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아메리카 퍼스트의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아 여야 정치권이 정쟁을 멈추고 우리의 국익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머리를 맞대야 할 긴박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한경대 이원희 총장을 비롯해 박준상 총학생회장 등 1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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