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향해 “폭설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김현정(평택병)·이상식 의원(용인갑) 등 46명
“경기 남부를 비롯한 많은 지역 큰 피해 입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43차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43차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부를 향해 폭설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현정(평택병)·김승원(수원갑)·김영진(수원병)·이상식 의원(용인갑) 등 46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상 유례없는 11월 폭설로 경기 남부를 비롯한 많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며 “강설량도 많았지만, 습기가 많은 습설로 피해 지역과 업종이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눈비 예보까지 나온 상황이어서 피해 주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긴급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 및 행정적 대응 역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재난으로 주민들의 생계와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신속한 지원 없이는 피해가 장기화 될 우려가 크다.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재해구호기금’, ‘재난안정기금’ 등 신속한 추가 재정 교부도 건의한다”며 “교부금의 급감으로 현재 자치단체 상황으로는 응급복구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끝으로 “동료 의원들께도 요청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앞당길 수 있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이 법안부터 먼저 처리하는 게 민생을 위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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