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평택병)·이상식 의원(용인갑) 등 46명 “경기 남부를 비롯한 많은 지역 큰 피해 입어”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부를 향해 폭설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현정(평택병)·김승원(수원갑)·김영진(수원병)·이상식 의원(용인갑) 등 46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상 유례없는 11월 폭설로 경기 남부를 비롯한 많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며 “강설량도 많았지만, 습기가 많은 습설로 피해 지역과 업종이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눈비 예보까지 나온 상황이어서 피해 주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긴급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 및 행정적 대응 역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재난으로 주민들의 생계와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신속한 지원 없이는 피해가 장기화 될 우려가 크다.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재해구호기금’, ‘재난안정기금’ 등 신속한 추가 재정 교부도 건의한다”며 “교부금의 급감으로 현재 자치단체 상황으로는 응급복구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끝으로 “동료 의원들께도 요청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앞당길 수 있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이 법안부터 먼저 처리하는 게 민생을 위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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