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된 채 불이 났던 차량에서 신원 불명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용인 처인구 마평동의 한 도로의 갓길에 세워져 있던 엑센트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분만에 불을 껐으나, 차량 운전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차량에 대한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부검과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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