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급사의 ESG 경영을 돕기 위해 ‘2024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많은 국내외 공급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열렸다. 지난해에는 재화를 공급하는 공급사만 대상으로 ESG 평가를 했으나, 올해는 대상을 넓혀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주사도 공급사 ESG 평가 대상으로 포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영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 설정, 인권 존중을 위한 인권영향평가, ESG 정보 공시 등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전환 이니셔티브인 SMI의 유일한 CDMO 기업으로서 공급망 탄소중립 협의체의 의장을 맡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공급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등 글로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사들이 ESG 전 분야에 대한 연간 평가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또 공급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품탄소발자국 산정을 독려했다.
외부 전문가 강연에서는 KPMG, 한국생산성본부 소속 전문가들이 중소·중견기업에 특화한 ESG 공시 방법 및 ESG 평가 대응 등 공급사의 ESG 경영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앞으로도 공급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며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ESG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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