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중 ‘텃밭가꾸기’ 동아리 학생들 직접 담은 김치 수육 감사 나눔활동
“우리가 직접 가꾼 채소들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소방 공무원들이 더욱 힘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와 우리 가족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김포시의 중학생들이 직접 가꾼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 김치를 담그고 수육을 만들어 경찰관,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주인공은 하성중 자율 동아리 ‘텃밭가꾸기’ 소속 학생들이다.
4일 김포교육지원청과 하성중에 따르면 하성중 텃밭가꾸기 자율 동아리 학생들은 최근 학교 텃밭에서 직접 가꾼 배추와 무를 수확한 후 평소 동네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활동을 벌였다.
자율 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지역사회와 김포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직접 성의를 표시하고 싶었다는 이유다.
이보다 앞서 하성중 자율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홀몸노인이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자신들이 직접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 이들을 위한 봉사 참여에도 늘 앞장서고 있다.
이에 하성중 학생들은 지난 1년여 동안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식물과 환경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며 생태감수성을 함양했다.
학생들은 수확한 농작물을 학교 내에서 친구 및 선생님과 함께 나눴고 마지막으로 재배, 수확한 배추와 무로 김치를 담그고 수육을 만들어 지역 지구대,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과 119안전센터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를 적어 함께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에 참가한 동아리 학생들은 “우리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경찰관, 소방관 등 감사한 분들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리가 전달한 김치와 고기로 경찰관, 소방관들이 더욱 힘을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민 하성중 교장은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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