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 프로젝트 ‘다정다가감’으로 어르신들 예술적 소질 발굴 양말, 노트, 키링, 엽서 등 ‘시니어 굿즈’ 눈길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지난 6일 디자인 프로젝트 ‘다정다가감’을 통해 경기도내 어르신들과 제작한 시니어 굿즈를 출시했다.
‘다정다가감’은 도내 문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문화 예술적 소질과 역량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디자인 기획됐다.
재단은 발달장애 디자인 그룹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파라밀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의 삶에서 가장 의미가 깊었던 이야기를 해보며 이를 담아낼 수 있는 키워드를 뽑아 상품을 제작했다.
어르신들은 아트숍을 방문하며 ‘굿즈’,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기상상캠퍼스 내 디자인 특화 공간인 디자인스튜디오의 장비를 활용해 문화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기도 했다.
특히 4차례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드로잉, 캘리그라피, 실크스크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트워크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의 아트워크는 양말, 노트, 키링, 엽서 등 시니어 굿즈로 제작돼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아트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추후 제작한 문화상품은 온라인 아트숍과 문화누리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르신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상품은 도내 문화취약 계층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어르신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노년층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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