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문건 공개"…정부, 대량 해킹 메일 주의보 발령

해킹 메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킹 메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문건이라 사칭한 해킹 메일이 다수 유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전날(11일) 오후부터 계엄 문건이라 위장한 해킹 메일이 대량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해킹 메일을 클릭할 시, 악성 프로그램 설치 또는 유해 사이트 접속을 통해 개인정보 및 기업 업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또 KISA는 보안권고를 통해 △송신자 주소를 확인하고 모르는 이메일 및 첨부파일 열람 금지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 클릭 자제 및 삭제 △운영체제 및 자주 사용하는 문서 프로그램에 대해 최신 업데이트 △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 및 수시 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해킹 메일 주의에 대한 상세 방안, 대응 방안은 보호나라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해킹메일 유포는 북한 배후 위협그룹이 유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협그룹은 공격 코드를 바꿔가며 북한 소행인 것을 숨기며 기법을 고도화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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