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국위의장 "비대위 설치, 지체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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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중진 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15일 "전국위원회 의장으로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16일)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도 지도부 전환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안이 통과돼 우리당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가 붕괴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엄중한 시기인 만큼 당헌에 따라 하루속히 비대위가 출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체 없는 진행'을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헌에는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이상의 사퇴로 궐위 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 전국위원회 의장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지체없이 진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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