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구치소 수감…딸 조민, 지지자들에게 전한 당부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가족들이 지지자들에게 면회를 양보해달라고 전했다.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 조민 씨, 조원 씨 등 조 전 대표의 가족은 17일 조 전 대표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지자 여러분. 많은 분들이 여전히 걱정과 응원을 하고 계심을 잘 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면회 횟수가 제한돼 있다"며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진행이 된다. 염려와 간절한 마음을 모르지 않지만,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전달되는 물품 또한 수량과 종류가 제한돼 있다. 이 또한 조금만 아껴두시기 부탁드린다. 편지로 마음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더해 함께 봄을 기다린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현행법상, 조 전 대표와 같은 2급 수형수(초범 등)는 월 6회로 면회가 제한된다. 미결수 및 징역 6개월 이내 단기수형자는 1일 1회, 흉악범 같은 3급은 월 5회, 문제수로 분류되는 4급은 월 4회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자녀 입시 비리·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법무부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 전 대표를 안양교도소로 이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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