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번즈 43점 합작 불구…이우석, 3점 폭발 현대에 67-84 패배 소노, 김태술 감독 부임 후 3승10패 저조한 성적표 받고 올해 마감
고양 소노가 3연승 후 2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2024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개의 3점슛을 꽂은 이우석(21점)과 숀 롱(20점·13리바운드)이 활약한 현대모비스에 67대84로 패했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22점)와 이정현(21점·10어시스트)이 분투했으나, 연이틀 이어진 ‘백투백’ 경기 일정에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16승7패)는 단독 2위에 올랐고, 8위 소노(8승15패)는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1쿼터 초반 소노는 디제이 번즈가 2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정현이 3점포를 꽂았고, 3분30초께 까지 번즈의 스크린 플레이를 통한 8득점 활약이 돋보였다.
현대모비스의 추격도 매서웠다. 김국찬과 프림의 야투 성공과 이우석의 3점 등으로 10대11까지 따라 붙었다. 소노는 번즈가 4점을 보태며 18대15로 앞섰지만, 이우석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18대18 동점을 내준 끝에 25대27로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소노는 최승욱의 2점으로 27대27로 동점을 만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새 외국인 선수 알파 카바가 덩크를 꽂으며 분위기를 압도했고, 이재도의 3점까지 터지면서 32대28로 도망갔다.
이후 이정현의 6득점, 이근준의 3점슛에 이은 야투로 차이를 벌렸지만,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연속 3점포와 김국찬의 자유투, 숀 롱의 2점으로 추격해 46대46 균형을 맞춘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우석과 박무빈의 연속 야투로 61대58로 역전에 성공한 뒤, 함지훈이 4득점, 숀 롱이 야투를 성공해 67대60으로 앞선채 4쿼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서도 이우석의 3점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숀 롱의 연속 자유투에 이은 덩크로 74대60까지 차이를 벌렸다.
소노도 이정현의 3점과 최승욱의 연속 자유투, 번즈의 2점으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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