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정권교체 원한다" [리얼미터]

image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방한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60.4%로 집계되었다. 반면 '집권여당의 정권연장'을 바란다는 의견은 32.3%에 그쳤고 '잘 모름'은 7.3%였다. '정권교체'와 '정권연장' 간 차이는 28.6%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이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정권교체 선호도가 79.5%로 가장 높았고, 30대(67.6%), 50대(65.7%), 20대(61.9%) 순이었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정권교체와 정권연장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로 선두를 지켰지만, 전주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30.6%로 소폭(0.9%포인트)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15.2%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6.0%, 개혁신당 3.0%, 진보당 2.1%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0.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