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자격시험(경기일보 2023년 10월13일자 1·3면 등 연속보도)에서 356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 8월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1차 필기시험에는 1천905명이 응시해 1천733명이 통과했다. 2차 실기시험은 전국 13개 시험장에서 진행됐으며 768명이 응시해 최종 356명이 합격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자격시험은 1차 필기, 2차 실기로 치러진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행동 지도사들이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 조성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 행동 교육 전문인력으로서 ▲반려동물 행동 분석 및 평가 ▲반려동물 훈련 ▲소유자 교육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년)을 발표하며 2024년까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검정 체계를 구축, 국가 자격증으로 격상시켜 반려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난립하는 민간 자격증을 객관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험 시행 직전까지도 의견이 분분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물론, 시험 과목·응시 대상·등급제 여부 등 기본 정보조차 공지하지 않으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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