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점 합작’ 해먼즈·하윤기, 86-68 승리 앞장 부상에서 돌아온 허훈, 11점·7도움 건재 과시
수원 KT 소닉붐이 부상 복귀 선수들의 활약으로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를 잡고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KCC와 홈 경기에서 레이션 해먼즈(19점·8리바운드)와 하윤기(17점·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6대68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허훈도 11득점, 7어시스트로 건재를 과시했다.
KT는 14승10패로 단독 3위에 올라 2위 울산 현대모비스(17승7패)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1쿼터 시작 19초 만에 문정현의 야투로 포문을 연 KT는 허웅과 전준범에 연속 3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최진광과 한희원이 3점포로 응수해 15대1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윤기의 6득점 활약과 문정현의 3점슛으로 24대21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한 KT는 KCC 디온테 버튼의 골밑 득점에 이근휘에게 3점포를 내줘 초반 역전을 내줬다.
이후 쿼터 막판 자유투 4개와 허웅이 3점슛을 꽂은 KCC에 42대4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KT는 3쿼터 문정현의 자유투 2개를 성공과 해먼즈의 야투로 48대4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진광과 허훈의 3점슛, 하윤기의 덩크슛으로 60대56으로 역전한 뒤, 허훈이 3점을 꽂아 허웅이 3점포로 응수한 KCC에 63대61로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 초반 KT는 해먼즈, 허훈, 하윤기의 연속 2점포로 69대61까지 도망갔고, 해먼즈, 하윤기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15점 차로 도망간 끝에 18점차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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