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학습권 보장 첫 걸음... 골프장 학교 용지 환원 앞장
“영종 학교신설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습권 보장의 첫 걸음입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인 신성영 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은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과대·과밀 학교 해소는 학생 학습권 보장 및 지역발전에 중요한 문제”라며 “오는 2029년 (가칭)하늘5중학교 신설로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종하늘도시에 있는 근린공원 28호는 계획 초기 학교부지로 계획했으나 학령인구 예측 부족으로 공원으로 변경, 현재 파크골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하늘도시 개발이 본격화함에 따라 지역 학령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초등학교 과대·과밀 학교가 생기고 있다. 이에 파크골프장 부지를 학교 용도로 환원해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거셌다.
이에 신 시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교육청, 중구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실무회의, 간담회 등을 열고 파크골프장을 학교 용지로 환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해 9월3일부터 24일까지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파크골프장 학교용도 변경 관련 동의서’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하기도 했다. 신 시의원은 온라인 3천여명과 오프라인 1만여명의 동의를 얻어 인천시교육감, 인천경제청장 등을 직접 만나 건의서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LH청라영종사업본부를 찾아 학교 용지 확보에 대한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의와 행정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1일 (가칭)하늘5중학교 신설 용지로 파크골프장인 ‘근린공원 28호’를 선정·발표했다.
신 시의원은 “용도 변경과 관련한 후속 조치들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 LH 등 관계기관에서는 행정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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