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지구 민간임대 3천185가구 중 1천500여가구 연말이나 내년 분양 청년·신혼부부 ‘과천지구’도 눈독 “이날만을 기다렸다” 기대감 UP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 분양이 마무리된 가운데 무주택자와 청년들이 과천 과천지구(3기 신도시)와 주암지구 공동주택 분양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과천 주암지구 민간임대는 과천에 거주하는 주민들만 청약할 수 있어 과천지역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과천동과 주암동 일대에는 92만㎡ 규모의 주암지구와 168만㎡ 규모의 과천 과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 두 택지개발지역은 이미 지구지정이 확정됐으며 빠르면 올해부터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과천 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지구인 주암지구는 2030년 입주 목표이고 6천158가구가 건립된다. 이 중 민간임대는 3천185가구로 지난 2021년 1천600여가구가 사전 분양됐고 1천500여가구는 연말이나 내년 분양될 예정이다.
민간임대 3천185가구는 전체 시민들에게만 공급되고 10년 임대기간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될 계획이다. 민간임대는 65㎡와 85㎡ 등의 규모로 이뤄져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의 반응이 뜨겁다.
여기에 단독주택 97가구, 행복주택 472가구, 신혼부부 761가구 등이 특별 공급된다.
과천에서 민간임대를 기다리고 있는 A씨는 “공공임대주택은 대부분 평형이 작아 미분양이 발생하는데, 민간임대는 결혼해 아이를 낳아도 살 수 있는 규모여서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며 “개인적으로 주암지구 민간임대 청약을 위해 5년째 과천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 과천지구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상복합주택 등 총 1만여가구가 공급된다.
단독주택은 부지 9만여㎡에 380가구가 공급되고 공동주택은 공공임대, 공공분양, 민간임대, 통합 공공임대 등으로 8천25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규모는 60㎡ 이하 6천여가구, 60.85㎡ 1천400여가구, 85㎡ 이상 645가구 등이다. 주상복합은 3개 필지에 1천500여가구가 공급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B씨는 “과천 과천지구와 과천 주암지구는 지역의 마지막 택지개발지역으로 분양예정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개인적으로 직장이 서울이어서 과천지구나 주암지구의 청년과 신혼부부 특별분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하수처리장 등의 문제로 민간임대 등 토지공급이 지연돼 공사가 늦어졌지만 이 문제가 해결돼 주암지구는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하다”며 “과천지구도 지하차도 공사 등으로 일부 구역에 대해서는 공사가 늦어질 수 있으나 오는 2030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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