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부평구, 설 명절 대비 식품 위생업소 특별 점검

인천 연수‧부평구, 안전 먹거리 환경 조성 총력

인천 연수구 관계자들이 식품위생업소를 점검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 관계자들이 식품위생업소를 점검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와 부평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명절 성수 식품 취급 식품위생업소 특별점검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연수구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점검한다. 설 명절 많이 소비하는 떡류와 전, 잡채 등 제사음식 취급 업소와 수산물, 건강기능식품, 식품제조·조리·판매업체 등 22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작업장 및 판매장 위생 관리, 냉장·냉동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업종별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이다.

 

또 지역에서 유통·판매 중인 제수용·선물용 가공식품, 수산물 및 조리식품 총 8건을 수거해 검사한다.

 

연수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고의·상습적 불법행위 등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식품 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시정명령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특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폐기해 시중에 유통·판매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안전한 식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도 오는 17일까지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54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부평구는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허가(무표시) 제품 사용,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법적 구비서류 적정 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기간 동안 제사음식·떡류·만두류·조미김 등 명절에 소비가 많은 식품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유통식품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한다.

 

부평구 관계자는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철저하게 해 주민들이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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