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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중단” 강경파 김택우…의협 새 수장 당선

승인 2025-01-08 19:52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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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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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된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된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이 당선됐다.

 

의협은 7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된 제43대 의협 회장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김 회장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선 확정으로 즉시 취임한 김 회장은 탄핵된 임현택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 3개월여 동안 의협을 이끌게 됐다.

 

결선투표 결과 김 회장은 총 유효 투표수 2만8천167표 중 1만7천7표(60.38%)를 득표했다. 경쟁자였던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는 1만1천160표(39.62%)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 갈등 장기화 국면에서 의료계를 이끌 새 수장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김 회장의 취임으로 의협은 대정부 강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출마 당시 의대 증원 등을 ‘의료 농단’이라 비난하며 정부가 의대 증원을 비롯한 모든 의료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사직 전공의와 휴학 의대생 지원 강화 ▲수가 개선 ▲의료소송 지원 강화 ▲의대생 준회원 자격 부여 등을 내걸었다.

#김택우#대한의사협회장#의료개혁#강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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