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직 단체장,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조속히 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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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직 단체장들이 10일 조속한 영장 집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전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 곽상욱 전 오산시장)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호처가 법원의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내란을 지원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굴곡진 현대사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위상이 하루 아침에 무너져 내리고 정치경제 사회적 혼란이 지속하고 있으며 국민의 분노와 저항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과 추종 세력은 내란 범죄 자체를 부인하고 있고, 복귀를 꾀하는 잔당들은 여전히 국가기관을 장악해 대한민국의 근본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와 경찰에게는 즉각적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을,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민의힘에게는 내란 선동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또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곽상욱 협의회장은 “지금이야말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주권자의 권리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함께 일어설 때다”면서 “우리는 어떠한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고 단호히 맞서 이를 통해 더 정의롭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정의와 민주주의 수호의 대열에 함께 서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직 시장·군수·구청장 일동 (가나다순)

고남석 (인천 연수구), 곽상욱 (경기 오산시). 김상돈 (경기 의왕시), 김삼호 (광주, 광산구), 김상호 (경기 하남시), 김선갑 (서울 광진구), 김수영 (서울, 양천구), 김승수 (전북 전주시), 김우룡 (부산 동래구), 김정섭 (충남 공주시), 김정식 (인천 미추홀), 김종천 (경기 과천시). 김철훈 (부산 영도구), 김태석 (부산 사하구), 김홍장 (충남 당진), 맹정호 (충남 서산), 문석진 (서대문구), 박성수 (서울 송파구), 박윤국 (경기 포천시), 백군기 (경기 용인시), 백두현 (강원 고성군), 변광용 (경남 거제시), 서은숙 (부산 진구청), 성장현 (서울 용산구), 박겸수 (서울 강북구). 박우섭 (인천 남구), 박재범 (부산 남구), 박형우 (인천 계양구), 안승남 (경기 구리시). 원창묵 (강원도 원주시), 서대석 (광주 서구청), 안병용 (경기 의정부), 엄태준 (경기 이천시). 이동권 (울산시 북구). 이동진 (서울 도봉구). 이상천 (충북 제천). 이선호 (울산시 울주군). 이성문 (부산 연제구), 이재현 (인천 서구). 이재준 (경기 고양시), 이항진 (경기 여주시). 임정엽 (전북 완주군). 장신상 (강원도 횡성군), 전동평 (전남 영암). 정미영 (부산 금정구), 정순균 (서울 강남구). 정하영 (경기 김포), 조인묵 (강원도 양구), 제종길 (경기 안산시). 최영호 (광주 남구). 최용덕 (경기 동두천), 최종환 (경기 파주), 최형욱 (부산 동구), 한대희 (경기 군포시), 허인환 (인천 동구), 허필홍 (강원 홍천군), 홍미영 (인천 부평구), 홍성열 (충북 증평군). 홍순헌 (부산 해운대), 홍인성 (인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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