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친환경종합운동장 조성 순항…삶의 질 향상 기대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남종면 분원리 10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친환경 주민친화적 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이 새해를 맞아 순항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해 12월5일 분원리 100번지 일대를 보전지구에서 친수지구로 변경 고시해 하천점용허가 취득이 가능해져서다.

 

12일 시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남종면 분원리 100번지 일대에 대한 하천점용허가를 승인받으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일원은 1980년대 초반부터 남종면 주민들이 운동장으로 사용 중이다. 이번 하천 점용허가를 통해 운동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정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남종면은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다양한 중첩 규제가 적용돼 있는 곳이다.

 

현재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은 남종면 종합운동장이 유일하다.

 

이에 시는 주민지원사업비 중 광역사업비 11억원을 포함해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중첩 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남종면민에게 이번 남종면 종합운동장의 하천 점용허가 승인을 시작으로 더욱 발 빠르고 유연하게 규제에 대응하겠다”며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명품 체육시설을 조성해 더욱 발전하는 남종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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