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남동정수장에 필터게이트 자동세척장치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필터게이트는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차단하는 미세 여과망 설비다. 시는 필터게이트의 여과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자동세척장치 설치를 추진했다. 시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자동세척장치 설치를 국고보조사업에 포함했다. 남동정수장 44개 여과지 중 35곳은 이미 설치를 마무리했고 나머지 9곳도 이번 달 안으로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자동세척장치 설치로 필터게이트 유지관리비가 줄어드는 등 약 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여과지 폐색을 방지하고 이물질을 차단해 수돗물 품질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자동세척장치 설치로 수돗물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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