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월 15일 내란 수괴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공조본은 이날 새벽 5시쯤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지 5시간 30여 분 만인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을 체포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오전 10시 37분쯤 관저 밖으로 나와 공수처로 향했고, 체포 소식을 들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을 외치며 "공수처로 이동하자"고 소리쳤다.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직후 발표한 영상 메시지에서 "이 나라에 법이 무너졌다"며 "무효인 영장에 의한 강압적 진행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53분 공수처에 도착해 곧바로 본격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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