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정치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공수처, 윤 대통령 오후 2시 재조사…대통령 측 연기요청

승인 2025-01-16 07:15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기자페이지 
대통령 측 연기요청...전날 서울구치소 수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1.15 [공동취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틀째인 16일, 예정된 오전 조사 일정을 오후 2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 연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10시 33분경 체포된 뒤 공수처 조사실로 이동해 오전 11시부터 밤 9시 40분까지 약 10시간 4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가 끝난 후에는 경호차를 이용해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경호차를 통해 조사실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2차 조사에서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날 공수처는 200여 페이지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윤 대통령은 인정신문을 포함한 모든 질의에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공수처#연기요청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