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가던 70대 여성 치어 사망하게 한 40대 운전자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42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주택가에서 투싼 차량을 몰고 가다 70대 중반 여성 B씨를 추돌,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거리에서 일방통행인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우회전을 하기 위해 자전거에서 내린 B씨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충격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9시53분께 결국 사망했다.

 

다만 A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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