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지지자들 집결 예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이 열리는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 경찰력이 대거 투입되며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오전 7시 30분경 헌재 인근에는 경찰 버스가 속속 도착해 경계를 강화했으며, 울타리를 따라 경찰 차량이 배치되고 버스 차벽이 설치되어 도로 통행이 제한되었다. 헌재 정문에는 이중 경찰 저지선이 마련되고, 기동대가 주요 지점에 배치되었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력 사태를 벌인 지지자들의 재집결이 예고된 가운데, 경찰은 총 64개 기동대, 약 4천명의 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직접 탄핵 심판 변론에 출석하기로 하면서, 경찰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헌재 주변의 경비와 질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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