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다둥이 가족' 탄생… 이동환 고양시장 직접 방문해 축하

고양시에 일곱째 자녀가 태어난 건 지난 2017년 이후 7년만

지난 22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 7번째 자녀 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지난 22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 7번째 자녀 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에 7남매 다둥이 가족이 탄생했다.

 

시는 이동환 시장이 지난 22일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해당 가정을 직접 찾아 축하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일곱째 자녀가 태어난 건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백승열(46), 임소희씨(41) 부부는 2005년생 민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17일 태어난 막내딸 주원양까지 2남5녀를 뒀다.

 

부부는 “20대 초반 결혼해 첫아이를 맞이하고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며 “막내딸 주원이는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 마지막 선물이자 7이라는 숫자가 완전함을 상징하기도 해 정말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주원양을 안고 일곱 자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이처럼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세번째)와 오영석 NH농협 고양시지부장 등이 고양시 7번째 자녀 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지난 22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세번째)와 오영석 NH농협 고양시지부장 등이 고양시 7번째 자녀 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급감하는 출산율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는 이번 일곱째 출산 가정에 확대된 출산지원금 1천만원을 비롯해 산후조리비(지역화폐 50만원), 첫만남이용권(300만원), 부모급여(월 100만원), 아동수당(월 10만원)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밖에도 ▲모든 출산 아동에게 전달하는 탄생축하 쌀케이크 사업 ▲셋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을 위한 다복꾸러미 사업 ▲무주택 출산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출산 가구 대출이자 지원 사업▲다자녀 출산 가정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고양다자녀e카드 사업 등 여러 출산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방문에 동행한 오영석 NH농협 고양지부장은 고양시 특산물인 가와지쌀과 행주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고양시 화훼농가가 재배한 K-플라워 꽃바구니, 농산물 꾸러미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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