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고려해, 서울구치소에서 조사 전망
검찰이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서울중앙지법에 연장 신청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앞서, 윤 대통령 주거지 관할 등을 이유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 발부받았다. 다만,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내란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구속 연장 허가를 받으면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계획 중이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이란 점을 고려해 부장검사들이 직접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체포 당일이었던 지난 15일을 제외하고,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