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진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도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다”며 한 전 대표와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 의원 어깨에 손을 올리고 밝은 미소를 띄고 있는 한 전 대표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진 의원 역시 청년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았다 .이에 진 의원이 친한계에서 이탈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진 의원이 한 달 만에 한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친한계 결집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진종오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한 전 대표는 진 의원을 포함한 다수의 친한계 의원들과 오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는 공식 석상이 아닌 간접 노출을 이어오고 있다. 일명 한동훈표 ‘목격담 정치’ 중이다. 일각에서는 조기대선이 진행될 시 여권 후보로서 영향력을 잃지 않기 위한 포석이란 시선도 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불어민주당(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1%)에 이어 3위(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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