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5도 등 여객선 11개 항로 통제…인천 앞바다, 풍랑주의보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경기일보DB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경기일보DB

 

인천 앞바다의 기상악화 등으로 백령·연평도 등 서해5도와 덕적·이작도 등 인천의 섬을 오가는 인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27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풍랑주의보 등으로 인천 전체 14개 항로 중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등 11개 항로 12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서해5도·옹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14㎧ 이상 또는 순간풍속이 20㎧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되는 기상특보다.

 

또 인천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 같은 여객선 항로의 운항 중단으로 설 연휴를 맞아 섬 지역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한편, 선수∼주문, 하리∼서검, 장봉∼삼목 등 근거리 3개 항로 4척의 여객선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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