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설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12신고 등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북부지역 내 112신고는 전년도 설 연휴 기간 2천423건에서 올해 2천243건으로 7.4% 줄었고, 교통사고도 19건에서 12.5건으로 34.2% 감소하는 등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청은 현장근무 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범죄 취약시간대 및 다발 지역에 지역경찰·형사·기동순찰대 등 하루 평균 1천571명을 투입했다.
앞서 사전예방활동을 통해 금은방·무인점포·1인 가구 밀집 지역 등 범죄 취약장소 3천981곳을 대상으로 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주민 및 업주를 대상으로 신고요령을 홍보했다.
아울러 가정폭력 우려 가정, 교제폭력 대상자, 아동학대 범죄 관련 1천552건을 전수 모니터링해 위험성과 지원 여부 등을 점검·관리했다.
이외에도 상습 정체구간 위주로 교통경찰 및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293명을 배치해 교통질서 단속 및 원활한 소통관리에 집중했다.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번 설 연휴 특별방범 기간 동안 지역사회와 경찰이 협력한 덕분에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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