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답례품 전시관과 기부 접수처를 설치하고 NH농협은행 옹진군지부 직원들과 군을 찾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기부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023년 1월1일부터 도입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부터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군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 고향사랑 실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군은 주민 복지 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답례품으로는 옹진자연포인트, 단호박, 고소애챌린지박스, 단호박수제양갱, 영흥낚시터,갯벌체험 이용권, 북도해수욕장 야영장 이용권 등 섬 지역의 농·수산물 및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군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고향사랑기부로 이어져 주민들의 생활·복지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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