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 탄생 기대
인천시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주민소통 및 여가 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3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디씨알이(DCRE)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복합문화커뮤니티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6년 공사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협약을 시작으로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입지 분석, 시설의 종류와 규모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기본구상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범위, 업무 분담, 비용 분담, 기부채납 등의 세부 내용을 포함해 디씨알이와 본 협약을 한다. 시는 이 같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미추홀구 용현·학익 지역 주민들끼리 소통은 물론 문화·체육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정창현 디씨알이 대표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 지역이 원도심에서 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소통 공간을 제공, 원도심 재생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그랜드파크(폐석회 매립지), 독배로 확장, 수인선 학익역 및 초등학교 신설 등 주요 기반시설도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미추홀구 학익동 587의1 일원 154만6천747㎡(46만7천800평)를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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