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의료장비 탑재 270t급 선박
인천 옹진군은 3일 부산 동일조선소에서 대체 건조한 친환경 병원선 ‘건강옹진호’의 진수식을 했다.
진수식은 건조한 배를 조선대에서 바다로 띄우는 행사로, 새로운 배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다.
진수식에는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과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박혜련 옹진군 보건소장, 임상오 동일조선 전무, 이건구 중앙선박기술 대표, 백철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부산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건강옹진호는 최첨단 선박기술과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한 270t급 병원선이다. 종전에는 없던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물리치료실을 갖추는 등 넓은 진료공간을 갖췄다. 더 나은 규모와 기능으로 낡은 병원선을 대체할 예정이다. 시는 건강옹진호를 활용,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섬 주민의 의료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진수식에서 “건강옹진호가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진료와 민간전문병원 의료봉사 확대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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