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4일 영종지역 주민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공공의료 강화를 논의했다.
시당은 이날 세미나실에서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고남석 시당위원장, 조택상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조고호 영종총연 상임대표 등 연합회 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영종지역 주요 현안을 다뤘으며, 특히 도서지역 공공의료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워 항공사고 및 감염병 위험이 높다. 또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남에도 종합병원이 없는 등 지역 공공의료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크다. 연합회는 이 같은 어려움을 밝히며 관계기관 지원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시당에 전달했다.
조고호 영종총연 상임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자리를 마련해준 시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당과 지역 단체가 협력해 뜻 깊으며, 나아가 현안들이 정치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택상 지역위원장은 “지역에서 연합회의 역할이 매우 크기에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료 공백을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영종 주민은 종합병원이 없어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당은 중앙당 및 시와의 협의 때마다 인천감염병전문병원 설치를 촉구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22년에는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위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서비스 강화 및 의료기관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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