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 출석을 위해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36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4분께 헌재에 도착했다.
이날 탄핵심판 6차 변론은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증인신문은 각각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3시30분에 열리며,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번갈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은 계엄 당시 197명의 부대원을 국회에 투입해 현장을 지위했다.
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4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해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날 9시께 헌재 인근에는 경찰이 배치됐다. 구체적으로 기동대 46개 부대 2천700명, 경찰 버스 약 220대가 배치됐으며, 이들은 헌재 쪽으로 향하는 행인들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며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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