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사인턴제 첫 시행... 초등교사 합격자중 90명 선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강연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강연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교사인턴제를 추진한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의 발령 대기자 중 경기교사인턴제 참여 희망자 9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교원 경력 6개월 미만인 자 중에서 저경력자를 우선 선발해 학교 적응을 돕고, 교직 전문성 제고와 학교 현장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 발표한 초등학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공고문에 경기교사인턴제 참여 희망자 모집을 안내했다. 참여 가능 인원은 모두 90명이며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선발된 인턴제 교사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수석교사 등 경력자가 다수 분포한 학교로 배치해 수업 역량, 민원업무 대응 역량, 공동체 소통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업무 부담은 낮추고 교직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참여 교사는 공무원보수규정 등을 적용해 급여를 받을 수 있고, 정원 외 기간제교사로 채용하므로 교직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무 역량을 먼저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경기교사인턴제 운영을 활성화해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은 물론 교직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