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우리나라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시진핑 주석을 면담한 것은 지난 2014년 정의화 의장 이후 12년만이다.
중국의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오전 하얼빈 타이양청호텔에서 시 주석과 면담했다. 다만 CCTV는 두 사람의 만남 소식만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 의장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초청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이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전날 하얼빈에 도착했다. 우 의장은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주재한 동계아시안게임 참석 주요 인사 환영 오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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