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김용진 제20대 해양경찰청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지난 9일 전남 여수해역에서 일어난 어선 침몰 사고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여수해역 어선 침몰사고 관련 애도를 전하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며 “1만3천여 동료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강하고 멋진 조직으로 국민과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청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주 중앙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 조직관리팀장을 거쳐 2008년 경정 경채로 해양경찰 간부가 됐다. 이후 해경청 조직팀장, 대변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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