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주 적십자봉사회 의왕회장, "밥은 굶어도 봉사는 중단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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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왕지구협의회장. 임진흥기자

 

“밥은 굶어도 봉사는 중단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사는 동안 베풀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제8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왕지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노석주 회장.

 

1975년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 의왕으로 시집온 뒤 아이가 네 살 때쯤 크게 다칠 뻔한 일이 벌어졌다. 높은 곳에서 펄펄 끓는 가마솥에 있는 곳으로 떨어졌는데 다행히 솥뚜껑이 방패막이가 돼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그 일이 있은 뒤 노 회장은 “‘너무나 감사해 남들에게 베풀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며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1979년부터 소소하게 봉사를 시작하게 된 노 회장이 본격적인 봉사에 나서게 된 것은 2015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의왕청계동봉사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다.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 동안 회장직을 맡아온 노 회장은 올해 초 의왕지구협의회장으로 취임해 2026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노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 나눔과 후원물품 나눔, 헌혈 홍보 및 참여 등 봉사와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의왕시여성단체총연합회원이기도 한 노 회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봉사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에 더 많은 사랑과 나눔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자원봉사 1천시간 표창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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