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 규모 총 117억원 범위 안에서 협약 은행을 통해 융자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2024년보다 중소기업 융자 규모를 10억원 늘렸고, 소상공인 금융지원 중 협약 보증의 업체 1곳당 한도를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보증한도 30억원 안에서 기업 1곳당 4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및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한도 87억원 안에서 업체 1곳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이 결정된 기업과 소상공인은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최대 2.5%의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오는 19일까지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계양지점에서 신용 보증서를 발급받아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구와 협약을 한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더 확대한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발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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