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2025년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 추진

인천 계양구청 전경.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청 전경.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 규모 총 117억원 범위 안에서 협약 은행을 통해 융자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2024년보다 중소기업 융자 규모를 10억원 늘렸고, 소상공인 금융지원 중 협약 보증의 업체 1곳당 한도를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보증한도 30억원 안에서 기업 1곳당 4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및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한도 87억원 안에서 업체 1곳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이 결정된 기업과 소상공인은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최대 2.5%의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오는 19일까지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계양지점에서 신용 보증서를 발급받아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구와 협약을 한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더 확대한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발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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