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기도 전역 10㎝↑ 눈…재난본부 비상 1단계 대응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2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도 전역에 많은 양의 눈과 비가 예상됨에 따라 11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이 12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대설특보를 발효할 계획이며 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0㎝이상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한 것에 대한 선제 조치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이 상황 관리 총괄반장을 맡으며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5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공문을 통해 ▲기상 모니터링 및 선제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출근시간 교통혼잡 및 보행자 안전사고 대비 사전제설 ▲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이 우려되는 결빙취약구간은 제설제 사전살포·재살포 등 지속 점검 및 도로 순찰 강화 ▲이면도로 등 보행공간 후속제설 철저 ▲재난문자, 전광판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대설 국민행동요령 등 적극 홍보 등을 시·군에 지시했다.

 

도는 다음 날 새벽부터 시작되는 강설이 아침까지 이어져 출근 시간대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간선도로와 도로 접속(경계)구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간 기상상황과 제설 현황 공유 등 제설 협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 정류장, 골목길,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후속제설을 철저히 하고 주변 제설함을 정비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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