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56분께 시흥의 환기용 덕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공장에 있던 근로자 8명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철골로 된 2층짜리 연면적 700여㎡ 규모의 공장 천막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원 70명 등을 동원해 오전 9시2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해 인근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신고가 3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계수동 공장화재 진압 중. 잔해 및 연기 등 유해물질 유입이 우려되니 인근 거주자는 창문을 닫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바란다"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