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6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도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강원내륙 제외)과 전라권, 경남권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평년(최저 -8~2도, 최고 4~11도)보다 높겠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차차 기온이 낮아져 내일(17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특히 강원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낮 기온이 0도 내외가 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새벽(00~06시)까지 제주도에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 지역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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